영화를 보다보면 장면이나 대사보다 음악이 먼저 들릴 때가 있습니다. 또는 음악으로 인해 감독이 의도하는 바가 더욱 부각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해 음악이 유명한 영화 3가지를 꼽아볼까 합니다.
음악의 영화에서의 역할
영화에서 음악은 단순한 배경, 그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 감정을 전달하고, 긴장감을 올리기도 하고, 이야기의 전개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주제곡이나 삽입곡이 영화의 상징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난번 소개드렸던 겨울왕국의 ‘Let It Go’ 같은 음악들이 그 예입니다. 이런 영화속 음악들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면서 영화에 대한 기억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줍니다.
음악이 유명한 영화 3편
- 타이타닉
1997년에 나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은 내용적인 측면과 함께 주제곡이였던 ‘My Heart Will Go On’ 모두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셀린 디온이 부른 이 곡은 영화의 감정적인 순간을 더욱 부각시키기도 했죠.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은 가사로 영화의 내용과 잘 매치되며 사람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요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 보헤미안 랩소디
퀸의 보컬리스트, 전설이라고 불리는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세계적 보컬, 그리고 그의 밴드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 만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퀸의 노래들이 흘러나옵니다. 특히 영화의 제목으로 쓰인 ‘Bohemian Rhapsody’는 복잡한 구조, 강렬한 감정 표현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영화의 상징적인 곡으로 자리잡기도 했습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음악은 단순히 배경이 아니라, 스토리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는 것이 이 영화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여담으로 ‘음악 영화’라는 장르로 보았을 때 역대 국내에서 흥행한 음악 영화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겨울왕국 2
겨울왕국 2는 이름처럼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후속작입니다. 1편이 음악과 아름다운 영상으로 흥행에 성공한 만큼 부담도 많았을 시리즈. 하지만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죠. ‘Let It Go’에 이은 ‘Into the Unknown’이라는 주제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편의 주제곡은 주인공, 여왕이 된 엘사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엘사의 성우 이디나 멘젤의 목소리와 강렬한 멜로디, 가사가 합쳐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죠. 이처럼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역시 음악은 캐릭터의 감정을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음악이 유명한 영화들은 단순히 보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넘어 멜로디와 가사를 통해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러분도 3편의 영화들과 다른 음악이 유명한 영화들을 보시면서 음악의 힘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음악과 함께하는 영화의 매력!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