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좀비 영화’하면 어떤 영화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한국 영화, ‘부산행’이 떠오릅니다. 부산행은 우리나라 좀비 영화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차라는 독특한 배경과 빠른 속도의 좀비들로 인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오늘은 부산행의 캐릭터 분속과 기존 좀비 영화와의 차별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산행은 2016년에 개봉한 한국 좀비 영화로,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요. KTX를 배경으로,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는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좀비들의 등장으로 기존의 느린 좀비들과는 또다른 긴장감을 선사하니다. 이런 매력으로 천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부산행의 캐릭터 분석
영화 부산행에는 각자의 이야기를 가진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그 중 공유가 연기한 주인공 석우는 딸과 함께 부산으로 가는 길에 좀비 사태에 휘말리게 됩니다. 석우는 처음에는 자신의 안전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점차 다른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주인공 석우의 딸인 수안은 순수함과 용기라는 단어를 잘 나타내는데요. 아버지인 석우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부산행의 등장인물들은 서로 복잡한 관계를 형성합니다. 석우, 수안 부녀 관계는 영화의 중심 테마 중 하나로, 가족의 사랑과 희생을 강조합니다. 또한 기차 안 다른 승객과의 갈등과 협력은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관계를 탐구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저는 부산행에서 주인공인 석우와 그의 딸 외에도 주변의 인물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상화 역의 마동석님, 용석 역의 김의성님, 영국 역이 최우식님, 진희 역의 안소희 님 등 영화를 본지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되었지만 기억에 남는 장면들은 모두 이런 주변의 다양한 인물의 스토리를 담은 경우였습니다.
작품의 톡특한 요소(특징)
부산행에는 기존 좀비 영화와는 다른 독특한 요소들이 많은데요. 일반적으로 좀비 영화는 생존을 위한 ‘싸움’에 초점을 맞추지만, 부산행은 인간의 감정과 관계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특히 좀비가 등장하는 상황에서도 인간의 이기심과 이타주의를 동시에 보여주어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화려한 액션이 아닌 인간의 감정과 관계를 깊이 있게 다룬 만큼 사회적 메시지도 담고 있는데요. 위기의 상황에서의 인간의 본성과 윤리적 딜레마를 탐구하고, 이기삼과 이타주의 사이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이런 요소들로 하여금 관객들이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영화에 몰입도를 더했습니다.
항상 ‘좀비 영화’하면 외국의 영화들만 생각이 나기도 했고 항상 특유의 기괴한 분장과 화면으로 보기가 꺼려졌는데, 한국의 부산행 이후로 좀비 영화라고 거부하지 않게되었습니다. 기존의 기괴함과 공포에 치우쳤던 좀비물에 지치신 분들께 강력히 추천하는 영화입니다.